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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2.02.17 곧 없어지겠구나. 이 공간. 1
  2. 2012.02.16 필요의 기준
  3. 2012.02.15 읽기 보다 쓰기를
  4. 2012.02.10 정신을 못차리겠다
  5. 2012.02.08 그의 도전을 보며
  6. 2012.01.14 301일째.
ㅎ 선생님이 연구실 문을 퍼뜩 열고 들어서서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가셨다. 

박사가 여기서 뭐하냐. 아직 박사 아니었냐. 
ㅂㅎㅂ가 이번에 졸업을 하느냐.
교직 과목 수업에 대한 인기가 좋다. 비결이 뭐냐.
이 공간이 옆 방과 사이에 간이 벽으로 나누어져 있는지 몰랐다.
퇴임 선생님들의 자료가 여기 있지 않았었냐.
이 박스들은 무엇이냐.
단과대 도서관에 자리를 마련해야 되겠구나.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셨지만 일전에 흘러나왔던 공간 정리의 맥락과 연결시키고, 중요 이야기를 추려 들으면 핵심이 보인다.

"옆 방과 사이에 놓인 간이 벽을 허물고 이 공간을 다른 용도로 쓰고 싶다." 

조만간 자리 비켜줘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현실화 되기 전까진 아무 짓도 안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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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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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의 기준

2012 서울 2012. 2. 16. 15:56

자동차가 내게 필요한가 아닌가 고민을 부쩍 하고 있다.

돈이 충분치 않지만 자동차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세게 들어서다.

기준은 '필요'인데, 필요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어떤 점에서는 그렇고, 어떤 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또 어떨 때는 그렇고, 어떨 때는 그렇지 않다.

때에 따라 바뀌고, 공간에 따라 바뀌고, 상황에 따라 바뀌고, 스쳐가는 한 생각에도 바뀐다.

필요에 따라 배분한다던 사회주의 하기가 참 어려웠겠다 싶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필요의 기준을 합의하고 공유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데 어느 하나의 기준을 들이대니 어떤 사람들은 만족해도 또 어떤 사람들은 불만을 가졌을 것 같다.

자발적으로 비교적 낮은 기준을 자신에게 들이대는 높은 수준의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회주의는 또 다른 이름으로 실험되어도 다시금 실패하지 않을까 싶다.

나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공허함과 열패감에 휩싸이는 때가 많다면, 돌아볼 일이다. 

필요 이상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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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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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많은 부분을 무엇인가를 읽는데 할애해 왔다.
웹 서핑을 하는 것도 그렇고, SNS에서 만나는 짧은 글들을 만나는 것도 그렇고,
지금은 보지 않지만 신문이나 잡지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길을 가다 현수막이나 포스터의 내용을 보는 것도 그렇다.
생산과 소비의 이분법을 들이대자면 나는 내 주변의 많은 텍스트들을 그저 소비하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논문이라는 긴 글, 혹은 짧은 글의 묶음을 편집하는 작업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습성 중의 하나는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한다. 
무엇을 읽기 보다는 쓰는 형의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한다.

읽기보다는 쓰기를!
그에 앞서, 읽었다면 쓰기를!
그에 앞서, 읽었다면 생각을!

점심 먹으러 다녀오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나는, 기자만큼도 안쓰고 있지 않은가!  

ㅋㅋ '쓰기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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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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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그런지, 정신을 잘 못차리겠다. 

공부에 마음이 안 잡힌다.

이런 저런 생각에 심란할 때가 많다.

뭔가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눈이 자주 뜨거워진다. 건강을 돌보지 못했나. 

눈을 번쩍 크게 뜨고 정신 차리고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해서 해 보자.

그리고, 일의 결과는 달게 받으면 될 일이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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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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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 같이 하자고 웃으며 말하던 친구.

몇몇 뜻 맞는 이들과 함께 운동의 새 길을 찾는 구도의 길을 100일간 떠났던 그. 

병역거부의 대가를 긴 시간 옥에서 치르고 난 후에도 군대보다 더 힘든 봉사 활동을 마다하지 않아야 

병역 거부의 진심을 알릴 수 있을거라며 인도의 불가촉 천민 마을로 떠났던 이.

어느 날 돌아 와서도 우리 대학 시절의 푸른 꿈을 잊지 않고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때로는 단식을, 때로는 도보행진을 이어가며

이런 저런 시도와 실천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 

그가 또 한 번의 결단을 감행했다. 물론 혼자는 아니지만, 그 어깨에 느껴졌을 무게를 쉬 짐작할 수 있다.

"잃을 게 없다. 너무 재밌다."

 이 몇 마디가 그의 요즘 마음을 보여 준다. 

 진중하면서도 가볍고, 발랄하면서도 진지한 그의 모습에 내 마음이 새로워진다. 

화이팅! 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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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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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일째.

2012 서울 2012. 1. 14. 11:29
일곱번째 천일의 301일째 날. 
100일간의 정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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