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고립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2.01 가난의 또 다른 의미

가난의 또 다른 의미 - 비난.
비난의 또 다른 의미 - 경멸, 꾸중, 회피, 외면

가난은, 그저 돈이 없고, 허름한 의식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삶 자체로, 자본주의에서는, 경멸이나 꾸중, 회피, 외면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삶을 살겠다는 것은,
그저 적게 입고, 적게 먹고, 적게 자겠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비난도 감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 동안 나와 친했던 사람들이 멀리 떠나가게 되는 것,
가족들의 외면이나 친구들의 경멸어린 눈빛,
상당한 정도의 고립감, 거기서 파생되는 위기 의식까지도 포함.

자발적 가난이라는 인생관은 따라서,
죽을 때까지의 외로움과 고립감과,
결국 내가 틀린 것인가 하는 때때로의 회의까지도 포함한다.

'토론토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 이런 욕망이?  (0) 2010.02.01
앓으면서  (1) 2010.01.22
Traffick - 제3장 읽는 중  (0) 2010.01.13
다시, '지구화'  (0) 2010.01.13
수업 듣기  (0) 2010.01.12
Posted by 호랭이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