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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선생님이 연구실 문을 퍼뜩 열고 들어서서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가셨다. 

박사가 여기서 뭐하냐. 아직 박사 아니었냐. 
ㅂㅎㅂ가 이번에 졸업을 하느냐.
교직 과목 수업에 대한 인기가 좋다. 비결이 뭐냐.
이 공간이 옆 방과 사이에 간이 벽으로 나누어져 있는지 몰랐다.
퇴임 선생님들의 자료가 여기 있지 않았었냐.
이 박스들은 무엇이냐.
단과대 도서관에 자리를 마련해야 되겠구나.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셨지만 일전에 흘러나왔던 공간 정리의 맥락과 연결시키고, 중요 이야기를 추려 들으면 핵심이 보인다.

"옆 방과 사이에 놓인 간이 벽을 허물고 이 공간을 다른 용도로 쓰고 싶다." 

조만간 자리 비켜줘야 할 것 같다. 그러나 현실화 되기 전까진 아무 짓도 안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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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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