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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 같이 하자고 웃으며 말하던 친구.

몇몇 뜻 맞는 이들과 함께 운동의 새 길을 찾는 구도의 길을 100일간 떠났던 그. 

병역거부의 대가를 긴 시간 옥에서 치르고 난 후에도 군대보다 더 힘든 봉사 활동을 마다하지 않아야 

병역 거부의 진심을 알릴 수 있을거라며 인도의 불가촉 천민 마을로 떠났던 이.

어느 날 돌아 와서도 우리 대학 시절의 푸른 꿈을 잊지 않고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때로는 단식을, 때로는 도보행진을 이어가며

이런 저런 시도와 실천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 

그가 또 한 번의 결단을 감행했다. 물론 혼자는 아니지만, 그 어깨에 느껴졌을 무게를 쉬 짐작할 수 있다.

"잃을 게 없다. 너무 재밌다."

 이 몇 마디가 그의 요즘 마음을 보여 준다. 

 진중하면서도 가볍고, 발랄하면서도 진지한 그의 모습에 내 마음이 새로워진다. 

화이팅! 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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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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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일째.

2012 서울 2012. 1. 14. 11:29
일곱번째 천일의 301일째 날. 
100일간의 정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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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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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없던 욕망이 외국에서는 일어난다.

안 가본 곳 가보고 싶고, 안 먹어 본 것 먹어보고 싶다. 저기 앉아 있는 저 모르는 사람과도 이야기해보고 싶다.
서울에서는 없던 욕망이다.
서울에서는,
어디 맛있는 게 있다고 해도, 어디가 좋다고 해도, 어디 가면 재밌는게 있다고 해도 그저 그랬다.
그런데 여기서는 안 그렇다.

아마도,
그 맛에 대해서, 그 장소에 대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그 이벤트에 대해서,
가설적인 지식이라도 전무해서 그런 것 같다.
근원을 알 수 없는 호기심일까?
무지를 탈피하려는 욕망일까?
도대체 뭐지, 이런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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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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