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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울음

2012 서울 2012. 9. 4. 17:38

아기의 어른 일상 구속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어른은 아기의 울음 소리에 매우 취약하다. 

울음소리를 10분만 들어도 정신이 없다. 혼미해진다. 조급해지고 판단력이 약해진다. 

아기의 울음 소리만 멎게 할 수 있다면 뭐라도 할 기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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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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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준비

2012 서울 2012. 7. 3. 15:15

6/23 1심을 끝내고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7월 둘째 주 재심까지 아기가 태어날 것이고, 

나는 수정계획서와 새로운 목차와 수정된 한 챕터를 만들어야 한다. 

엊그제까지 연구실을 옮기며 자료들을 복도에 내놓은 것도 마음이 편치 않다. 

잔뜩 내놓은 자료들을 여기저기에 가져가겠냐고 문의해 놓았는데, 몇몇 기관들은 자료를 보러 오겠다고 하고, 

자료들 중 무엇이 내 논문에 필요할지 불투명해 나는 자료를 보러 오겠다는 사람들에게 답을 못 주고 있다. 

논문 작업 한답시고 강의 준비를 좀 소홀히 했더니 오늘 오전 강의가 맘처럼 잘 되지는 않았는데, 

그것도 마음이 불편하네. 

흠. 

눈을 크게 뜨자. 

강의 준비 시간은 조금 늘리고, 

자료 보러 오겠다는 사람들은 일단 16일 이후로 미루어 놓자. 

오늘부터 3일 간은 수정계획서와 새로운 목차 작성에 힘을 쓰고, 

아기님 이 세상에 오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 3일간 전력 다해 맞이하겠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새로운 챕터 쓰는데 되는만큼 사용하겠다. 

모든 일이 잘 되어야 세상에 희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잘 안되어도 그냥 받아들이면서 하기로 한대로 해보는 사람이 되는 것이 희망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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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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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한 근기

2012 서울 2012. 5. 11. 13:39

한 가지 일만을 수 개월 하다보니 답답증이 생기는 것 같다. 

불과 4개월. 그것도 초기 3개월은 적응기간이었고, 

본격적으로 한 건 4월부터 이제 한 달 남짓 되었는데, 

답답증이 생기는 걸 보니 내 근기가 참 약하다는 것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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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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